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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또 한 명의 '코리안 분데스리거'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이동경(25)이다.
환경은 제대로 마련됐다. 샬케는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해 강등된 지 한 시즌 만에 승격했다.
아쉬운 건 이동경의 몸 상태였다. 지난 2월 발등뼈 골절 부상으로 한 경기밖에 뛰지 못했다. 2월 13일 22라운드 뒤셀도르프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돼 30분을 소화한 게 이동경의 유일한 출전 기록이었다.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줄 시간이 없었다.
결국 울산은 샬케에서 제대로 평가를 받아보고 싶다는 선수의 의지와 샬케 구단과의 협의를 통해 대의적으로 이동경의 무상 추가 6개월 임대를 확정했다. 무엇보다 4경기 출장 시 완전이적=이적료 100만유로 조건은 유지됐다.
이동경은 최근 3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 새 시즌을 위해 몸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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