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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약스를 이끌고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맨유를 이끈다.
적진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아약스는 승점 75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에인트호벤(승점 71)과의 승점 차는 4점이다.
한데 결승골을 터트린 브로비가 뒤늦게 화제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텐 하흐 감독의 결정에 매우 행복하다. 그가 아약스를 위해 한 모든 일을 감안하면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 다만 텐 하흐 감독이 나를 2년 안에 나를 데려가기만 하면"이라고 간청하다 큰 폭소가 터졌다. 이어 "아니, 아니, 농담, 농담이야"라고 서둘러 진화했지만 그의 표정만큼은 진실돼 보였다.
농담이라고 하더라도 브로비의 바람이 현실이 될 가능성은 낮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재정비를 위해 칼을 꺼내들 예정이지만 아약스에선 안토니와 율리엔 팀버의 영입설만 제기될 뿐이다. 브로비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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