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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상처, 또 차였다' 맨시티 펩 감독 4년 전 처럼 라이벌 맨유 예비 FA 제안 거절했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2-04-24 20:58 | 최종수정 2022-04-24 21:15


포그바 EPA연합뉴스

과르디올라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유 예비 FA 미드필더 폴 포그바(29)는 최근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맨유 구단은 포그바의 종아리 부상 공백이 길어질 것으로 봤다. 포그바는 20일 리버풀전에서 경기 시작 10분 만에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됐다. 맨유 랑닉 감독은 "포그바가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부상 회복에 최소 4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팀의 마지막 경기가 5월 말이라 남은 시즌에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6년 전 맨유로 돌아왔던 포그바은 오는 6월말 계약이 만료된다. 이번 부상으로 사실상 맨유와 작별을 고하게 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지역 라이벌 맨시티가 포그바 영입 기회를 거절했다고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가 24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포그바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에게 포그바를 영입할 뜻이 없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것이다. 지금부터 새 시즌 시작할 때까지 포그바 영입전에 참전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포그바 측이 세일즈에 나섰지만 맨시티와 펩 감독이 거절한 셈이다. 맨시티는 2018년에도 포그바를 거절했었다. 당시 맨유 사령탑은 무리뉴 감독이었다.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의 관계는 불편했다. 포그바가 이적을 원했고, 맨시티를 타진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한다.

맨유는 포그바와 재계약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 측은 새롭게 둥지를 틀 구단을 찾고 있다. 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 등과 접촉설이 돌았다. FC바르셀로나도 그 중 한 곳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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