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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대전 하나시티즌이 승격을 위해 결과물을 잘 쌓고 있다.
이날 대전은 전반 3분 만에 마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전반 30분 이상민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일진일퇴 공방을 펼쳤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상황 속에서 임은수의 패스를 문전에서 김인균이 가볍게 밀어넣어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경기가 끝난 뒤 이 감독은 "끝까지 싸워서 승리를 한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더 이상 선두권과 승점차가 벌어지면 안된다"고 밝혔다.
전반이 끝난 뒤 최전방 공격수 포파 대신 원기종을 투입한 것에 대해선 "내가 원하는 부분은 몸싸움도 좋지만 많은 움직임을 원했다. 그래서 빠른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후반 중반 마사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것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찬스 놓치면 말을 해야 하나. 마음이 아프다. 끝까지 믿었는데 이기려고 교체를 한 것이다. 선수들에게 침착하게 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김인균의 플레이에 대해선 "그것을 바라고 영입한 선수다. 충실히 이행해주고 있어 고맙다"고 전했다.
부임 이후 두 번째 4연승이다. 이 감독은 "지난해에도 4월에 4연승을 했었다. 그 때보다는 버티는 힘이 좋아졌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마무리를 져주고 있다. 이전에는 불안함도 있었는데 이젠 선수들이 해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안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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