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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울산 현대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첫 승 사냥에 다시 나선다.
'날카로운 호랑이의 앞발' 레오나르도가 ACL에서도 건재를 과시했다. 이미 K리그에서 3골을 터트린 그는 지난달 포트FC와 플레이오프에 이어 가와사키전까지 ACL에서 2경기 연속골을 신고했다.
박용우는 장거리 패스로 레오나르도의 골을 도왔고, 이규성과 든든하게 중원을 지켰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고, 경기력도 끌어올린 만큼 조호르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조호르는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K리그 수원 삼성, 부산 아이파크에 몸담았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베르손이 주요 경계 대상이다. 베르손은 광저우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김영권과 중앙수비에서 호흡하고 있는 임종은은 "조호르가 좋은 팀인 것은 알고 있다. 모든 울산 선수가 이를 인지하고 있는 만큼 팀으로서 잘 준비할 것이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터프한 경기를 할 수 있는 컨디션을 가지고 임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별리그에선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하고, 2위 가운데는 승점, 득실, 다득점순으로 순위를 산정해 상위 3개팀이 다음 라운드에 오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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