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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km 비행' SON도 쉼표 없다, UCL 향한 콘테 "9경기밖에 안 남았어"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22-04-03 00:09 | 최종수정 2022-04-03 07:11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기간 중 여행한 거리는 약 2만1200km다. 영국 런던을 떠난 그는 서울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거쳐 다시 런던으로 돌아갔다.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미소가 넘쳤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부상없이 돌아온 것에 안도했다. 그는 1일(이하 한국시각) "현재로선 아무도 문제가 없다. 벤 데이비스가 약간의 문제가 있었으나, 잘 해결됐다. 뉴캐슬전에 출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4일 0시30분 안방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도 출격 채비를 마쳤다. 콘테 감독도 기존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난 확실한 선발 라인업을 활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현 상황에서 승점 3점을 얻는 가장 확실할 방법"이라며 "시즌 중에는 변화가 많지만 현재는 9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베스트 11명을 기용하고자 한다"고 못박았다.

토트넘은 '빅4'를 향한 최후의 전쟁에 돌입한다. 승점 51점의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아스널(승점 54)을 턱밑에 추격하고 있다. 4위에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출전 티켓이 돌아간다.

콘테 감독도 이미 목표를 4위로 수정했다. 그는 "만약 과거에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물어봤다면 난 매우 어려울 것이라 이야기했을 것이다. 그러나 5개월이 지난 지금 우리 팀은 많은 발전을 했다. 우리도 그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으며 야망을 갖고, 스스로 압박을 가해야 한다"며 "다음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물론, 구단, 선수, 팬 등 모두에게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뉴캐슬전에 대해서도 "다른 팀을 봐서는 안된다. 우리가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승점 3점을 얻고 상승세를 계속 이어 나간다면 경쟁팀에게도 압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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