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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역대 한국팀 사령탑 최다승 기록의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또 역대 A대표팀 사령탑 중에서 단일 재임기간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단일기간이 아닌 통산 재임기간으로 계산하면 A매치 최다승 1위는 1970년대에 대표팀을 두 번 맡았던 고 함흥철 감독이다. 함 감독은 1974년부터 1976년까지 첫 재임 기간에 25승, 1978년 두 번째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을 때 18승을 올려 통산 A매치 43승을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홈경기 무패 행진도 이어갔다.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의 친선경기 승리(2대0 승)를 시작으로 이란전까지 20경기 연속 무패 고지를 달성했다. 홈경기 통산 성적은 16승4무다. 홈 19경기 연속 무패는 1990년 이후 32년만의 최다 기록이다.
1997년 차범근 감독때부터 대표팀 전임 감독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그동안 13명의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했지만, 홈 경기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은 지도자는 벤투와 아드보카트 두 사람 뿐이다. 그러나 아드보카트 감독은 홈 경기가 6차례에 불과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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