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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수비수 출신 게리 네빌이 차기 감독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더 선에 따르면 맨유가 내부 보고서를 작성한 결과 최고점을 받은 후보가 바로 텐하그다.
더 선은 '맨유는 서류를 완성하는 데 몇 주를 보냈다. 앞으로 최소 5년 동안 맨유를 지휘할 사람은 네덜란드인 텐하그라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포체티노는 이 때부터 꾸준히 거론됐다.
영국 '미러'는 선수단은 포체티노를 선호하고 프론트는 텐하그를 지지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텐하그가 낫고 노련미는 포체티노가 우세하다는 평가다.
텐하그는 2017년부터 아약스를 맡았다. 2018~2019시즌 아약스를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리는 등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빅클럽 경험이 전무해 리더십에 물음표가 붙는다. 포체티노는 PSG, 토트넘 핫스퍼 등에서 네이마르, 킬리언 음바페, 해리 케인 등 월드클래스 선수를 다스린 경험이 풍부하다.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텐하그 외에 포체티노, 훌렌 로페테기, 루이스 엔리케와도 인터뷰를 진행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컵,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탈락했다. 남은 희망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프리미어리그 4위다. 맨유는 현재 6위다. 4위 아스널과는 승점 4점 차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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