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추락하던 재능' 첼시 떠나 인생 역전, 몸값 1억 파운드 수직 상승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3-24 09:35 | 최종수정 2022-03-24 11:47


사진=AP-LaPresse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태미 에이브러햄(AS로마)의 인생 역전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4일(한국시각) '최근 에이브러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AS로마는 에이브러햄의 몸값으로 1억 파운드를 붙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야말로 인생 역전이다. 에이브러햄은 한때 첼시의 미래로 불렸다. 하지만 그는 2020~2021시즌 초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에 부임한 뒤에는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1년 5월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제외됐다. 당시 에이브러햄의 여자친구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비판글을 남겨 논란을 야기했다.

에이브러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AS로마에서 새 도전에 나섰다. 현재까지는 매우 성공적이다. 에이브러햄은 조세 무리뉴 감독 밑에서 펄펄 날고 있다. 올 시즌 37경기에서 23골을 넣었다. 리그 29경기에서 15골을 넣었다.

데일리메일은 '에이브러햄이 이탈리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첼시는 에이브러햄 이적 당시 매입 옵션을 삽입했다. 내년부터는 6700만 파운드에 그와 재계약할 수 있다. 맨시티 역시 엘링 홀란드 이적이 어려울 경우를 고려하고 있다. 이에 AS로마는 그를 잡기 위해 1억 파운드의 엄청난 가치를 부여할 것으로 암시했다. 다만, 첼시가 훨씬 적은 금액으로 그와 재계약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고민은 깊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