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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웃어야 하는 사건일까.
트라오레는 울버햄턴으로 이적하기 전 미들즈브러에서 뛰었다. 다우닝은 두 시즌 트라오레와 함께했다. 트라오레는 그라운드에선 폭발적인 스피드를 자랑하지만 밖에서는 또 달랐다. 그는 훈련장에서 2분 정도 떨어진 곳에서 살았지만 지각이 일상이었다고 한다.
모든 클럽이 훈련 지각에 대해선 엄격하다. 벌금 징계도 피해갈 수 없다. 하지만 트라오레만큼은 특별했다. 다우닝은 '누가 가장 많은 벌금을 부과받았느냐'는 질문에 트라오레를 언급했다.
이렇다보니 숱한 벌금에도 효과가 없어 결국 벌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우닝은 "벌금이 소용이 없었다. 트라오레는 훌륭했지만 시간 개념은 전혀 없었다"고 재차 밝혔다.
트라오레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울버햄턴에서 바르셀로나로 임대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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