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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이 해리 케인과 함께 팀내 최고 평점을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보다도 0.5점 앞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에 실패한 케인은 초반의 부진이 평점에 반영됐다고 했다. '풋볼런던'은 '케인이 만약 콘테 감독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다면 평가는 훨씬 더 높았을 것이다. 하지만 골 가뭄에 시달린 시즌 초반 때문에 점수를 잃었다'고 설명했다.
쿨루셉스키의 경우 완벽한 적응이 높은 평점을 이끌어냈다. 그는 선발 출전한 8경기에서 2골-4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 케인과 함께 스리톱에서 환상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쿨루셉스키와 함께 이적한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올리버 스킵과 함께 평점 8점을 기록, 호평을 받았다. 반면 토트넘을 떠난 델레 알리와 지오바니 로셀소는 각각 4.5점과 4점을 받아 최저 평점의 굴욕을 안았다.
지난해 11월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도 평가 대상이었다. 그의 평점은 8점이었다. 리그컵과 FA컵,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선 아쉬움이 남지만 현재 리그 5위의 성적과 팀내에서의 영향력, 선수들의 절대적인 지지에선 후한 평가를 받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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