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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열정은 'A매치 휴식기'에도 쉼표가 없다.
콘테 감독은 21일 웨스트햄을 3대1로 완파한 후 'A매치 휴식기'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솔직히 경기 결과적으로나 폼이 좋은 이 순간에 A매치 휴식기를 맞은 것은 유감이다"며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은 9~10일 후에나 볼 수 있다. 남은 선수들과는 계속해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올 시즌의 클라이맥스를 향해 질주 중이다. 웨스트햄을 꺾으면서 '빅4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승점 51점을 기록하며 맨유(승점 50)와 웨스트햄(승점 48)을 밀어내고 7위에서 5위로 올라선 토트넘은 4위 아스널(승점 54)과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하다. 아스널이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안방에서 정면 대결이 남아있어 충분히 4위 자리를 노릴 수 있다.
웨스트햄전에 부진했던 손흥민의 절친 레길론은 마지막 기회를 잡을 수 있느 시간이다. 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백을 행사할 수 있는 레길론의 이적설은 현재 끊이지 않고 있다. 콘테 감독의 마음이 떠났다는 보도도 나왔다. '풋볼런던'은 '레길론 같은 선수가 A매치 휴식기동안 콘테 감독과 함께 훈련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레길론에게는 경기력을 개선할 수 있는 완벽한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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