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번 여름은 맨체스터 시티가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케인은 팀 훈련 합류 거부라는 초강수를 두며 맨시티에 합류하고 싶어했다. 딱 맞았다. 케인의 골 결정력과 연계 플레이는 절정이었고, 맨체스터 시티는 세르히오 아게로의 공백을 메울 최적의 대안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철옹성이었다. 여러차례 미팅을 했지만, 결국 케인은 토트넘에 잔류했다.
영국 더 미러지는 24일(한국시각) '해리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행이 유력해졌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최전방 보강이 꼭 필요하다. 케인이 최적의 대안'이라고 했다. 실제 맨유 수뇌부는 대대적 팀 개편과 함께 차기 사령탑까지 바꿔야 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한 후보 중 하나인데, 토트넘 시절 5년 간 케인과 한솥밥을 먹은 이유도 있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이제 2년 남았다. 이번 여름 재계약을 하거나, 이적을 시키는 것이 양 측에 모두 윈-윈이다. 케인의 재계약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케인은 우승을 원하지만, 토트넘은 올 시즌 빅4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결국 선수단 체질 자체를 바꿔야 한다. 케인과 손흥민의 콤비 플레이는 더욱 위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대대적 개편이 필요하다. 단, 중원과 수비진에서 보강이 절실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