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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만에 800억 수직상승. 이적료 1억5천만 EPL 최고 미드필더 "맨유는 싫다. 첼시로 간다"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2-03-24 11:09


웨스트햄 데클란 라이스가 손흥민을 막는 장면.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1억5000만 파운드(약 2413억원)이다. 6개월 사이 무려 5000만 파운드(약 800억원)이 올랐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니라 첼시 이적을 선호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데클란 라이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4일(한국시각) '데클란 라이스는 첼시의 혼란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는 첼시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1억5000만 파운드로 몸값을 올리면서 맨유의 이적 러브콜을 막아냈다'고 보도했다.

라이스는 지난 시즌부터 토마시 수첵과 함께 웨스트햄의 강력한 3선을 책임지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가를 높였다. 잉글랜드 출신으로 대표팀에도 뽑히며 몸값은 수직상승.

라이스는 지난 시즌 맨유 이적을 고민했다. 단, 웨스트햄은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 맨유의 러브콜을 사전 차단했다.

웨스트햄은 근거가 있다. 애스턴 빌라의 에이스 잭 그릴리시는 약 1억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행을 택했다. 라이스의 가치가 그릴리시보다 못하지 않다는 판단.

단, 라이스는 당시 '팀은 나와 합의없이 1억 파운드라는 이적료를 책정했다'며 불만 섞인 목소리가 있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라이스는 초미의 관심을 받는다. 맨유는 폴 포그바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최적의 카드로 라이스를 평가하고 있다. 단, 라이스는 자신의 유소년 클럽팀이었던 첼시를 선호하고 있다.


첼시는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하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매각을 선언했다. 자산 동결로 첼시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라이스는 여전히 웨스트햄과 3년의 계약이 남아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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