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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현장]'호날두 전반에만 2골!' 맨유 '손흥민 선발' 토트넘에 2-1 리드 중(전반 종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2-03-13 03:15 | 최종수정 2022-03-13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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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트래퍼드(영국 맨체스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워 토트넘에 앞서나가고 있다.

맨유는 1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리고 있는 토트넘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경기에서 전반을 2-1로 끝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을 집어넣었다. 손흥민은 선발로 나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맨유는 4-2-3-1 전형을 들고 나왔다. 데 헤아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매과이어와 바란이 센터백을 구축했다. 좌우 풀백으로는 텔레스와 달롯이 나섰다. 허리 2선에는 프레드와 마티치가 배치됐다. 그 위에 래시포드, 포그바, 산초가 나섰다. 호날두는 원톱이었다.

토트넘은 3-4-2-1 전형이었다.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다이어, 로메로, 데이비스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레길론과 도허티가 좌우 윙백을 맡았다. 허리는 벤탕쿠르와 호이비에르가 책임졌다. 손흥민과 클로세프스키가 공격 2선에 배치됐다. 원톱은 케인.

경기 초반 토트넘이 활기차게 공세를 펼쳤다. 손흥민을 앞세워서 상대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6분 손흥민이 왼쪽 라인을 따라서 잘 침투해들어갔다. 날카로운 연결을 선보였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맨유는 호날두를 앞세웠다. 전반 9분 호날두가 문전 안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때렸다. 수비수 몸 맞고 튕겨나왔다. 12분 맨유가 선제골을 넣었다. 호날두였다. 프레드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는 아크 서클 앞에서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맨유는 기세를 올렸다. 포그바가 윗선으로 올라왔다. 구석을 노리는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18분 토트넘이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이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찔렀다. 데이비스가 볼을 잡고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였다. 데이비스가 살짝 앞서 있었다.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20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데 헤아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 26분 토트넘이 기회를 창출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렸다. 이를 벤탕쿠르가 헤더로 넘겼다. 다이어가 달려들어 헤더를 시도했다. 골문 앞에 버티고 있던 달롯의 수비에 걸리고 말았다.


토트넘은 계속 기세를 올렸다. 전반 29분 도허티의 패스를 받은 벤탕쿠르가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수에게 걸렸다. 전반 31분 다이어가 프리킥을 시도했다. 수비벽에 맞고 튀어나왔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클루세프스키가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진을 교란했다. 파고들어간 뒤 크로스했다. 텔레스 팔에 맞았다. 핸드볼 파울. 페널티킥이었다. 케인이 나서 골로 연결했다. 동점이 됐다.

맨유는 다시 앞서나갔다. 전반 38분이었다. 2선에서 스루패스가 들어갔다. 산초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었다. 산초는 옆에서 쇄도하던 호날두에게 패스, 골망을 흔들었다. VAR 판독 결과 정당한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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