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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부산과 대전이 승점 1점씩을 주고 받았다.
대전은 개막 첫 번째 라운드를 쉬었다. 올 시즌은 11개 팀이 경쟁하면서 라운드마다 한 팀씩 휴식을 취한다. 지난달 27일 열린 광주FC와의 첫 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킥 오프. 두 팀 모두 상대의 골문을 쉽게 열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선제골의 주인은 대전이었다. 후반 25분 김인균의 패스를 마사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부산이 승부수를 띄웠다. 경기 막판 이청웅 박종우를 빼고 조위제 이강희를 투입했다. 적중했다. 부산이 후반 추가 시간 박세진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랜드는 지난달 20일 경남FC를 상대로 1대0 승리를 챙겼다. 이후 한 라운드를 쉬고 약 2주 만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이랜드는 전반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후반 10분 기회를 잡았다. 김인성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안산 수비수 권영호의 핸드볼 반칙이 나왔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김인성의 슛이 안산 골키퍼 이승빈의 선방에 막혔다.
이랜드는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후반 18분 혼전 상황에서 이재익의 발끝이 번뜩였다. 이동률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연결한 공을 이재익이 오른발로 때렸다. 이승빈이 손으로 잡아내는 듯했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어선 뒤였다. 이재익은 K리그 첫 득점을 결승골로 완성하며 활짝 웃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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