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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과거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흑표범' 사무엘 에투(41)가 한 22세 여성의 아버지로 밝혀졌다.
미러에 따르면 소송은 2018년 이 여성의 어머니가 시작했다.
그녀는 1997년 마드리드의 나이트클럽에서 에투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1998년 2월에 임신 사실을 알았다. 2022년 현재 만 22세가 가능한 나이다.
그녀는 에리카가 에투의 딸이라는 생물학적 증거를 가지고 2018년 다시 나타났다. 소송 진행 도중 에투는 단 한 차례도 법원에 나타나지 않았다.
법원은 에투가 한 달에 총 1400유로(약 200만원) 양육비를 소송 시작 시점부터 소급해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에투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아프리카 공격수 중 한 명으로 널리 인정받았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프리메라리가 3연패,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에 앞장섰다.
바르셀로나를 떠나서는 인터밀란으로 이적, 두 시즌 동안 53골을 넣었다. 인터밀란에서는 2009~2010시즌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 우승 더블을 기록했다.
카메룬 국가대표 공격수로도 맹위를 떨쳤다. 118경기 56골을 폭발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2회 우승(2000년, 2002년)과 2000년 올림픽 금메달, 2003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2019년 카타르에서 은퇴한 뒤 현재 카타르 축구협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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