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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해 성남FC가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 중 눈에 띄는 점은 1991년생 양띠들이 많다는 것이다.
마상훈은 "올해 유독 또래가 많아 우리끼리는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한다. 어린 선수들의 활약도 물론 중요하지만, 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많아 올해 우리 팀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지난 두 시즌 가까스로 잔류한 성남의 올해 목표는 '안정적인 잔류', 나아가 파이널라운드 A그룹 진입이다.
인터뷰 중 마상훈에게 '90년생을 친구라고 하고, 또 동갑내기가 많아 불편하다'고 말한 이유를 묻자, "학교에 일찍 들어갔다. 사실 수비수 김민혁보다 내가 1년 선배였다. 90년생들과 친구로 지냈다. 그런데 2년간 브라질 축구유학을 다녀와선 김민혁의 후배가 됐다. 상주 상무 시절에도 그랬고, 내가 끼면 족보가 이상해진다. 나는 90애들한테 반말하고, 91애들이 나한테 반말하고… 그래서 불편하다고 한 거다. 내가 이리저리 피해다닌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2차 전지훈련 중인 성남은 오는 2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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