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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팀의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비록 '골대불운' 탓에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시즌 9호, 리그 6호 도움이자 EPL 개인 통산 100번째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는 큰 성과를 냈다. 이런 활약은 팀내 3위의 평점으로 인정받았다.
손흥민으로서는 기쁘면서도 아쉬운 경기였다. 리그 득점 공동선두가 될 뻔한 기회가 있었는데, 운이 따르지 않았기 때문. 전반 8분에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스피드와 돌파력으로 상대 골키퍼와 거의 1대1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기술적인 칩슛으로 골키퍼의 뒷 공간을 노렸다. 완벽한 노림수. 그러나 공이 골 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오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손흥민은 후반 47분 비니시우스와 교체됐다. 이날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유럽축구통계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7.8의 평점을 부여했다. 팀내 3위였다. 케인이 9.4점으로 1위였고, 환상적인 뒤로 차기 슛으로 골을 넣은 은돔벨레가 8.4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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