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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서울. 변화의 첫 걸음을 뗐다.
서울은 올해 운영과 성적 모두 바닥을 쳤다. 구단은 선수 영입 과정에서 각종 난맥상을 노출했다. 최용수 감독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김호영 박혁순 이원준 감독대행이 차례로 팀을 지휘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사령탑들의 무덤이라는 불명예를 썼다. 최종 성적은 '하나원큐 K리그1 2020' 9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탈락.
변화가 필요한 시점. 서울은 박 감독 선임과 여은주 신임 대표 취임을 계기로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다. 하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더 많다. 당장 스쿼드 구성부터 해결해야 한다. 서울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되는 선수가 수두룩하다. 박주영 주세종 김원식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외국인 선수 구성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아드리아노가 일찌감치 팀을 떠났다. 오스마르와 알리바예프 역시 계약 재검토 대상.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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