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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FC바르셀로나 부회장 에밀리 루사드가 구단 차기 회장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우린 네이마르를 (2022년에)다시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단, 구단에 대한 소송을 취하해야 한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네이마르측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뛰던 2011~2015년 발생한 세금건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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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한, 시대를 풍미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등을 다시 데려올 생각을 내비쳤다.
루사드 후보와 경쟁자인 후보들도 앞서 공약을 내걸었다.
토니 프레이사 후보는 루사드 후보와는 정반대로 "네이마르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바르셀로나 회장은 이달 중순 호셉 바르토메우 회장이 전격사임한 뒤 현재 공석이다.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으로 파산 위기에 내몰릴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진만큼 새로운 회장이 누가될지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져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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