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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 회장후보 루사드의 공약, 2022년 네이마르 재영입+'캄누 메시'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11-27 06:00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FC바르셀로나 부회장 에밀리 루사드가 구단 차기 회장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루사드는 26일부로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야심찬 공약을 내걸었다.

그는 "(만약 1월 24일 선거에서 당선이 된다면)두 명의 톱 플레이어를 영입할 것이다. 그중 한 명은 네이마르(PSG)다"라고 말했다.

"우린 네이마르를 (2022년에)다시 바르셀로나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단, 구단에 대한 소송을 취하해야 한다"고 조건을 내걸었다.

네이마르측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뛰던 2011~2015년 발생한 세금건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바르셀로나 이사진에서 전격 사임한 6인 중 한 명인 루사드 후보는 "다른 한 명의 이름을 조만간 공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말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루사드 후보는 경기장명 변경 공약도 제시했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붙여 '캄누-레오 메시'로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시대를 풍미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카를레스 푸욜 등을 다시 데려올 생각을 내비쳤다.


루사드 후보와 경쟁자인 후보들도 앞서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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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폰트 후보는 "메시 종신계약" "사비 감독에게 전권 부여" 등을 언급했다.

토니 프레이사 후보는 루사드 후보와는 정반대로 "네이마르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바르셀로나 회장은 이달 중순 호셉 바르토메우 회장이 전격사임한 뒤 현재 공석이다.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으로 파산 위기에 내몰릴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진만큼 새로운 회장이 누가될지에 대한 관심도 나날이 높아져간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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