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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레길론에 이어 제시 린가드까지?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의 린가드 구출 작전이다. 두 사람은 무리뉴 감독이 맨유 감독을 일하던 시절 인연을 쌓았다.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난 후 린가드는 맨유에서 암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이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로 뛰지 못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자신의 축구에 린가드를 전혀 활용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시즌 최종전을 맞이해 조롱을 받다가, 마지막 레스터시티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시즌 마수걸이골을 신고했었다. 이 골로 맨유는 리그 3위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새 시즌 개막 후에도 달라진 건 없었다. 맨유는 20일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1대3으로 완패했는데, 린가드는 자신이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자 크게 낙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가드는 솔샤르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활용 계획을 듣고 싶어햇지만, 자신이 무시 당하고 있다는 걸 알게 돼다. 그는 이번 시즌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맞이하기 위해 프리시즌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훈련하는 등 열심히 준비했기에 더욱 힘이 빠지는 상황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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