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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프로축구리그 회장이 지난달 라리가 측에서 FC바르셀로나와 리오넬 메시간 '분쟁'에 개입한 것은 '계약의 존중' 차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측)변호사들이 다르게 말했지만, 계약은 분명하다. 일부가 문맥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한 것"이라며 "개인적으로 메시가 구단과의 법적분쟁을 피하기 위해 (잔류)결정을 내린 것에 만족한다. 구단과의 관계가 정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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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는 최근 들어 스타 선수들을 잃고 있다. 2017년 네이마르(전 바르셀로나, 현 파리 생제르맹),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전 레알 마드리드, 현 유벤투스)가 스페인을 떠났고, 올해에는 메시가 같은 '테크'를 탈 뻔했다. 테바스 회장은 이에 대해 "라리가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 4년 전에 시작한 디지털화 및 국제화 전략이 계속되고 있다"며 낙관론을 펼쳤다. 메시가 떠났더라도 라리가의 중계권 수익에 별다른 영향이 없었을 거라고도 했다.
한편, 메시는 지난 5일, 구단을 통하지 않고 축구전문매체 '골닷컴'과 인터뷰를 통해 잔류를 선언했다. "이적하는 유일한 방법은 법정에 서는 것인데, 나는 바르셀로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법정까지 가고 싶지 않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7일 훈련장으로 복귀해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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