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리시즌 준비는 성공적으로 마쳤다. 재능을 충분히 입증하고도 남았다. 이제 남은 건 본격적인 정규시즌 활약 뿐이다.
이강인은 3-4-3 포메이션에서 스리톱으로 출전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을 2선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수로 적극 기용하고 있다. 이강인에게 더 맞는 옷이다. 이강인은 공간을 자유자재로 뚫으며 틈이 날 때는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리는 등 활기찬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0-1이던 후반 25분 첫 골이 터졌다. 상대 골키퍼가 공을 잡고 방심한 틈을 노려 기습적인 슬라이딩으로 공을 빼앗아 골까지 연결했다. 집중력이 돋보였다.
이어 2-1로 앞선 후반 35분에는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뒤흔들며 프리시즌 첫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로써 이강인은 프리시즌 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