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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강상우, 포항 스틸러스 구해낼까.
이유는 복합적이다. 포항이 자랑하는 송민규와 1588(일류첸코-오닐-팔로세비치-팔라시오스)의 침묵이 아쉽다. 신인왕 경쟁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던 송민규는 최근 급격한 체력 저하를 호소하고 있다. 미드필더 오닐과 측면 수비수 권완규는 부상으로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 '물오른' 강상우가 돌아왔다. 지난 27일, 강상우는 584일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포항에 복귀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것은 물론, 상주상무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해 왔다. 강상우는 올 시즌 상주 소속으로 펄펄 날았다. 그는 2020년 16경기에서 7골-5도움을 기록했다. 프로 커리어하이.
포항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강상우의 복귀는 팀에 '빛과 소금'이다. 직전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김상원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만큼 강상우는 성남전에 바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기동 감독 역시 강상우 복귀에 미소로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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