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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오넬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이별'을 준비 중이다. 메시의 새로운 파트너는 맨시티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에게 7억 유로(약 9800억원)의 엄청난 바이아웃 비용을 책정했다. 하지만, 올 시즌이 끝난 뒤 메시는 조건없이 떠날 수 있는 조항이 계약에 삽입돼 있다.
단, 그 시기가 6월까지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시즌이 중단된 상황에서,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이 조항을 놓고 갈등 중이다.
법정 다툼을 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루즈-루즈 게임이다.
메시를 원하는 맨시티는 1억 유로와 선수 3명의 조건을 걸어서 바르셀로나와의 협상을 준비 중이다. 바르셀로나 역시 메시와의 법정 공방은 무조건 손실이다.
때문에 이미 마음이 떠난 메시를 떠나보내면서 최대의 이익을 추구해야 한다.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로날드 쿠만 감독 역시 메시 없는 시즌을 준비하면서, 그 대체자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영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마르티네스는 세리에 A 최고 공격수 중 하나로, 올 시즌 인터 밀란 로멜로 루카쿠와 함께 리그 최고의 투톱을 이뤘다. 즉, 메시가 떠나면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의 설득에 팀에 남기로 한 앙투안 그리즈만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개편할 것으로 보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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