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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더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오현규는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을 가리킨 것이다. 지난해부터 잠들기 전에 어떤 세리머니를 할지 상상했다. 특히 수원 유스 시절부터 전북을 상대로 골을 넣고 싶다고 생각했다. 꿈에 그리던 데뷔골을 넣을 수 있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오현규. 낯선 듯 익숙한 이름이다. 그는 수원의 18세 이하팀(U-18) 매탄고 소속이던 지난해 K리그에 깜짝 데뷔했다. 그는 'K리그 최초의 고교생 필드플레이어'라는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2019년 5월 5일 열린 수원 삼성-FC서울의 대결에 선발 출격하며 슈퍼매치 최고의 고등학생 선발 출전 주인공이 됐다.
이제 첫 발을 뗐다. 오현규는 "전북전에서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상주에서 첫 출전이라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수정 보완해 공격수로서의 품격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더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할 것이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강점은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아버지께서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을 기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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