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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최근 옛 친정팀 벤피카 복귀설이 나왔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베테랑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결국 1년 더 팀에 남을 듯 하다. 아스널이 계약 연장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루이스 에이전트의 현명한 '언론 플레이' 덕분으로 볼 수 있다.
당시 루이스는 주급 12만파운드에 1년 계약을 맺었고,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갖기로 했다. 이 옵션을 사용할 수 있는 최종 기한은 현지 시각으로 6월 30일까지다. 그런데 최근 아스널이 이 옵션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말과 함께 루이스가 과거 몸담았던 포르투갈 벤피카로 떠난다는 루머가 나왔다.
그러자 루이스의 에이전트인 키아 주라브키안이 나섰다. 그는 지난 1일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을 통해 "루이스는 아스널에서 매우 행복하다. 감독과 코칭스태프, 동료 등과 모두 관계가 좋고, 존경하고 있다"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루이스가 아스널을 떠나기 싫어한다는 뜻이다. 이는 아스널과의 재계약을 이끌어내기 위한 언론 플레이로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아스널은 에이전트의 이런 발언이 나온 뒤 루이스에게 재계약 옵션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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