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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보이콧 하라!"
문제는 돈. UEFA는 대회를 1년 연기하며 발생하는 중계권 손실 등 2억7500만파운드(약 4257억원)를 회원국 리그에 부과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더 애슬레틱'은 토너먼트와 현 상황이 축구 클럽들과 아무 관련이 없지만, UEFA는 그 손실을 회원국 클럽들에 고스란히 전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유럽 코로나19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5대 축구리그가 전부 멈췄다.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일단 내달 4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지만, '텔레그레프'의 보도에 따르면 10~14주 후 코로나19 확산이 최고조로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그 재개 일정이 언제가 될 지 모른다는 뜻이다.
한 팬은 "아직 시작도 안한 대회 그냥 취소하는 게 낫다"고 했다. 또 다른 팬은 "UEFA는 해체하라"고 말하며 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다른 축구팬은 "모든 회원국은 유로 대회를 보이콧 해야한다"고 했고 "난 그들(UEFA)이 뭘 원하는지 신경 안쓴다. 그들은 결국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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