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모예스 감독이 필 존스 영입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모예스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을 당시, 존스를 1년간 지도한 바 있다. 존스는 한때 퍼거슨 감독의 극찬 속 잉글랜드 수비를 이끌 유망주로 꼽혔지만, 계속된 부상으로 인해 기대 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존스는 올 시즌에도 단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아직 28세 불과한 존스는 꾸준한 경기 출전을 원하고 있다. 올 여름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웨스트햄이 적극적이다. 존스의 몸값은 1200만파운드로, 부상 이력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의외로 터질 수도 있는 카드다. 뉴캐슬 역시 존스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뉴캐슬의 감독 역시 과거 맨유의 레전드였던 스티브 브루스라는 점이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