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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첼시가 홈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제는 3위 자리도 보인다.
첼시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페드로, 지루, 윌리안이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바클리, 길모어, 마운트가 자리했다. 포백은 아스필리쿠에타, 뤼디거, 주마, 알론소가 위치했다. 골문은 케파가 지켰다.
에버턴은 4-4-2 전술을 활용했다. 최전방에는 칼버트-르윈과 히샬리송이 자리했다. 허리는 베르나르드, 고메스, 데이비스, 시구르드손이 중심을 잡았다. 수비는 시디베, 킨, 홀게이트, 디뉴가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픽포드가 꼈다.
에버턴은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26분 첼시의 수비 실수를 틈타 역습에 나섰다. 히샬리송의 패스를 칼버트-르윈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칼버트-르윈의 슛은 상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첼시는 지루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기대했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첼시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버턴이 승부수를 띄웠다. 베르나르드 대신 월컷을 투입했다. 하지만 첼시의 분위기를 막지 못했다. 첼시는 후반 6분 윌리안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3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지루가 추가 골을 기록하며 4-0 사실상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당황한 에버턴은 데이비스와 칼버트-르윈을 차례로 벤치로 불러들이고 킨과 고든을 활용했다. 첼시는 마운드와 윌리안을 차례로 빼고 제임스와 안조린을 투입해 맞불을 놨다. 교체 카드를 활용해도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첼시의 흐름이 계속됐다. 첼시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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