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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코로나19로 온 나라가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K리그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상대는 호주의 강호 시드니FC다. 4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각) 시드니 홈에서 ACL 조별리그 두번째 경기가 열린다.
모라이스 감독은 "시드니가 시즌 막판이다. 최근 그들의 경기를 봤지만, 특별하게 평가할 부분은 없고 팀 전력은 좋지 않았다.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웨스턴 시드니에 패했다. 그 경기를 통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면서 "시드니 감독이 패배에 대해 어떤 이유를 설명했는지 모르겠지만, 요코하마는 좋은 팀이기에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시드니도 첫 요코하마 원정서 0대4 대패를 당했다. 요코하마의 파상공세에 시드니 수비 밸런스가 와르르 무너졌다. 또 최근 호주리그 웨스턴 시드니전에서도 0대1로 졌다.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이 정규리그 경기가 없었던 건 단점으로 볼 수 있지만 그만큼 경기 준비에 대한 시간을 벌 수 있어 좋았던 점도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개인적인 성향보다 팀 전체적으로 분석했다. 시드니는 수비가 좋은 팀이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오른쪽 측면 공격이 좋다. 상대에 대해 준비를 잘 했고, 우리 경기를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시드니는 지난 시즌 호주 리그 준우승팀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공격수 아담 르 폰드레와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수비수 알렉스 윌킨슨 등이 시드니 선발로 전북과 맞설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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