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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삼성 이임생 감독의 2020년도 출발이 불안하기만 하다.
이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카드 2장을 사용했다. 김건희의 자리에 한의권을 세웠다. 라이트백 명준재를 빼고 중앙 미드필더 테리 안토니스를 넣었다. 중앙 미드필더 최성근이 라이트백 위치로 갔다. 교체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후반 6분께, 이종성에게 패스를 건네받은 안토니스가 박스 외곽 우측 대각선 지점에서 골문 좌측 상단을 노리고 왼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다. 공은 상대 골키퍼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정확히 꽂혔다. 안토니스의 깜짝 득점으로 수원은 분위기가 확 끌어올렸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체력이 현저히 떨어져 주도권을 조호르에 내줬다. 급기야 후반 28분 마우리시우에게 헤더골을 허용했다. 마지막 카드로 한석희를 투입했지만 이렇다 할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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