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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팀의 상징인 성난 황소처럼 저돌적으로 상대 골문을 열어 젖혔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황소' 황희찬(24), FC레드불 잘츠부르크)이 멀티골을 신고했다. 그럼에도 수비진이 무너진 잘츠부르크는 패배하고 말았다.
이때부터 황희찬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황희찬은 샘의 두 번째 골이 나온 뒤 10분 만에 팀의 첫 골을 터트리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잘츠부르크 수비는 여전히 무기력했다. 후반 35분에 세 번째 골을 허용했다. 이 순간 포기하지 않은 건 황희찬 뿐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39분에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다시 고개숙인 동료들을 일으켜 세웠다. 하지만 기다리던 세 번째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잘츠부르크는 2대3으로 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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