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메르츠방크아레나(독일 프랑크푸르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잘츠부르크)은 패배의 이유로 '경험 차이'를 이야기했다 .
잘츠부르크는 20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1대4로 완패했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경기 막판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는데 그쳤다.
경기 후 황희찬은 "많이 아쉽다. 다음 경기가 남았다. 좀 더 많이 반성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했다. 이어 "상대가 경험이 많았다. 우리는 파이팅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지만 그걸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특히 베테랑 하세베 마코토와 부딪힌 것에 대해서는 "분데스리가에서 오래 뛴 선수다. 하세베 외 두 명도 많이 뛰고 우리 공격수들을 잘 막더라"고 평가했다.
완패에도 불구하고 황희찬은 "2년 전 유로파리그에서도 1차전 대패를 뒤집는 2차전 승리를 한 바 있다. 이번에도 잘 준비해서 나아가는 일주일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