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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지난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행정가로 변신한 아스널 레전드 사령탑 아르센 벵거 전 감독(71)이 '오프사이드 룰'의 일부 변화를 예고했다.
벵거는 "약간 바꿀 여지가 있다. 코의 일부가 오프사이드에 걸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행 오프사이드 룰은 득점자(또는 공격수)의 신체 일부가 상대 최종 수비수(골키퍼는 제외) 보다 앞서 있을 경우 오프사이드 반칙에 해당한다.
벵거의 주장은 이렇다. "득점자의 일부 신체가 수비수와 같은 라인에 있다면 설령 득점자의 신체 일부 위치가 수비수 보다 앞서 있더라도 오프사이드가 아니다." 득점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룰을 완화하자는 것이다. 공격자의 일부 신체가 앞서 있더라도 다른 신체(몸통 등)가 수비수와 같은 라인에 맞물려 있으면 오프사이드로 간주하지 말자는 것이다. 벵거의 이번 주장은 아직 확정은 아니다. IFAB 회의를 거쳐야 하고, FIFA도 동의를 해야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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