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델리 알리의 행동을 변호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0대1로 졌다. 이 날 무리뉴 감독은 델리를 최전방에 세웠다. 해리 케인, 손흥민의 부상 공백에 따른 궁여지책이었다. 최전방에서 루카스와 함께 나선 델리는 분투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 19분 델리를 교체아웃시켰다. 델리는 벤치에 들어온 뒤 분을 참지 못하고 화를 냈다. 경기 후 이 행동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델리가 자기의 경기력에 화가 난 것이다. 내 교체와는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델리는 내가 왜 그를 교체아웃시켰는지 이해할 것이다. 팀을 발전시키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결과에 대해서는 "1대0이다. 1대0. 10대0이 아니다"면서 "결과는 열려있다. 이제 심플하다"면서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