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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정정용 서울 이랜드 감독이 신화의 기억을 공유했다.
정 감독은 지난해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폴란드에서 펼쳐진 U-20 월드컵에서 당당히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건 순간이다. 정 감독과 선수들이 열정으로 만든 새 역사.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로부터 8개월이 흘렀다. 정 감독은 준우승 신화를 뒤로 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는 2020년 이랜드의 지휘봉을 잡고 프로 사령탑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U-20 월드컵 기억은 생생하다. 정 감독은 그때의 기억을 팬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메달 기증에 나섰다. 정 감독은 줄곧 "팬들께 받은 사랑을 돌려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 약속을 지킨 것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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