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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직 14일이 안 지나서…"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이갈로가 맨유의 스페인 전지훈련에 불참한다. 영국에서 개인 훈련을 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2주간의 휴식기 동안 스페인에서 조직력을 담금질하기로 했는데, 여기에 이갈로가 참여하지 못하게 된 것. 새로 합류한 선수인 만큼 꼭 필요한 훈련이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발목을 잡았다.
이갈로는 얼마 전까지 중국에서 생활했다. 그래서 바이러스에 은연 중 감염됐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를 확실하게 알려면 바이러스 잠복기가 지난 뒤에도 증세가 나타나지 않으면 된다. 이 기간이 2주, 14일이다. 아직 이 기간이 지나지 않아 스페인으로 갈 수 없게 된 것이다. 만에 하나 이갈로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라면 자칫 맨유 선수단 전체에 극심한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모두가 이갈로를 환영하지만,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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