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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노쇼 사건'을 계기로 한국 팬들에게는 미운 털이 단단히 박혀버렸지만, 축구 실력 하나만큼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세계 최고'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무려 10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찐실력'을 과시했다. 이는 유벤투스 구단 사상 최다경기 연속골 기록이다.
또한 호날두가 만약 다음 리그 경기에서도 골을 터트리면 아르헨티나 출신의 전설적인 골잡이 가브리엘 바티스타가 기록했던 세리에A 리그 전체 기록(11경기 연속골)과 타이를 이룬다.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기회다.
한편, 호날두의 기록적인 골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는 이날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호날두의 골 이후 2골을 허용해 오히려 졌다. 이날 패배했지만, 유벤투스는 승점 54로 여전히 리그 1위다. 2위는 인터밀란(51점)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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