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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현장]'손흥민 벤치' 토트넘, 바이에른과 전반 1-2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9-12-12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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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아레나(독일 뮌헨)=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 없는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과의 전반을 1-2로 마쳤다.

토트넘은 11일 밤(현지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섰다.

토트넘은 힘을 뺐다. 어차피 조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조1위를 차지하지는 못한다. 승패가 그렇게 중요한 경기는 아니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도 경기 전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미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얀 베르통헌 등 주전 일부를 영국에 놓아두고 왔다. 선발 명단에서도 손흥민이나 다빈손 산체스 등을 벤치에 앉혔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최정예를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경기 초반은 바이에른 뮌헨이 주도해나갔다. 전반 3분만에 찬스를 잡았다. 2선에서 올라온 볼을 그나브리가 잡고 슈팅했다.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12분에는 페리시치가 측면에서 크게 올렸다. 이를 파바드가 슈팅했다. 가자니가 골키퍼가 막아냈다. 알칸타라가 다시 슈팅했다. 또 다시 막혔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4분 첫 골을 넣었다. 코망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선에서부터 빌드업을 하며 토트넘을 압박했다. 전진 스루패스가 들어갔다. 토트넘 수비수 맞고 굴절됐다. 이를 왼쪽에서 쇄도하던 코망이 잡았다. 슈팅, 골네트를 흔들었다.

토트넘은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20분이었다. 중원에서 패스로 바이에른 뮌헨을 공략했다. 로셀소가 볼을 잡고 뒤로 돌면서 패스했다. 수비수 맞고 굴절됐다. 세세뇽이 그대로 잡고 슈팅했다. 골이었다.

전반 25분 변수가 발생했다. 코망이 볼을 받는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렀다. 결국 코망은 교체아웃됐다. 토마스 뮬러가 들어갔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기회를 잡았다. 에릭센이 전방으로 빠져들어가는 시소코에게 패스했다. 시소코가 슈팅했다.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그러자 바이에른 뮌헨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4분 돌파한 뒤 뮬러가 슈팅했다. 토트넘 수비수 로즈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38분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그나브리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나온 볼을 알칸타라가 슈팅시도했다. 발에 닿지 못했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기록했다. 전반 종료 직전 사이드에서 토트넘 수비를 흔들었다. 데이비스가 그대로 슈팅했다. 골대 맞고 나온 것을 뮬러가 밀어넣었다. 골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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