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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어려움이 많았던 첫해, 웃으면서 마쳐 기쁘다."
최강희 감독과 김신욱이 중국 무대 진출 첫 해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2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자격을 얻었다.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 선화는 6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산둥 루넝과의 중국 FA컵 결승 2차전서 3대0 승리했다. 상하이 선화는 1~2차전 합계 3대1로 앞서 정상에 올랐다. 상하이 선화는 원정 1차전서 0대1로 졌다.
중국 바이두닷컴은 '상하이 선화는 지난해 혼란스러웠다. 스페인 출신 키케 플로레스 감독이 팬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었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나빴다. 팀이 거의 2부 강등권까지 떨어졌다. 최강희 감독이 다롄 이팡에서 상하이 선화로 온 후 팀이 극적으로 바뀌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강등 위험권을 벗어났고, FA컵 우승으로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고 적었다.
또 이 사이트는 '상하이 선화가 산둥과의 2차전 후반에 보여준 경기력은 훌륭했다. 특히 외국인 공격수 김신욱과 엘샤라위는 대단했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상하이 선화의 어린 선수들도 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점점 성장하고 있다. FA컵 우승은 팀의 비즈니스 철학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중국 축구의 미래는 상하이 선화에 달려 있는게 아닐까'라고 적었다.
최강희 감독은 2018시즌 전북 현대를 정규리그 2연패를 이끈 후 중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1년 새 처음 톈진 취안젠, 두번째 다롄 이팡에 이어 세번째 상하이 선화를 이끌었다. 진출 첫 해 중국서 두 차례나 옮기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FA컵 우승으로 단기전에 강한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 그는 전북 현대 사령탑 시절 K리그 6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2회 등 정상 등극으로 '우승 청부사'로 통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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