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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축구도 하고, 새 친구도 만나고, 추억도 쌓고!
그 1탄은 광주광역시에서 열렸다. 7일과 8일 양일간 버스터미널이 있는 유스퀘어에 특설 무대를 꾸몄다. 연맹은 어린이들이 축구 관련 신체 활동으로 커뮤니케이션 및 리더십을 증진하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연맹 관계자는 "요즘엔 어린이들이 뛰어놀 기회 자체가 많지 않다고 한다. 친구를 사귈 기회도 없다. 날씨가 추울까봐 실내에 행사장을 마련했다. 최근 추세에 맞춰 SNS나 광주 지역 '맘카페' 등을 통해 참가 시청을 받았는데, 금세 참가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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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현 위원과 프리스타일 축구팀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시범경기가 열렸다. 현 위원은 5~7세의 어린이들을 상대로 멀티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프리스타일 축구 공연을 하는 임재훈 크루 멤버들이 음악에 맞춰 신기한 축구공 묘기를 선보이자 참가 어린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그 장면을 지켜봤다. 지나가던 시민들의 발길도 붙잡았다.
축구 관련 OX 퀴즈를 할 때는 어린이들이 맞추기 쉽지 않은 수준 높은 문제들이 이어졌는데, 거의 모든 어린이들이 계속해서 정답을 맞춰 곤란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밖에서 사인을 보낸 부모님들의 활약이 대단했던 시간. 결국 가위바위보로 최종 우승자가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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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큰 부상 선수 없이 행사가 마무리 됐다. 참가 선수 전원 현 위원이 임명장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했다. 참가 어린이들의 부모들은 씩씩하게 뛰어다니는 자녀들의 모습에 연신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두 시간이 넘는 시간이 금세 지나갔다. 그렇게 어린이들이 축구와 새롭게 친구가 됐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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