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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데얀(38·수원 삼성)의 2020년이 궁금하다.
현재 수령하는 연봉을 대폭 삭감할 경우 '역대 최고의 외인 공격수'라는 상징성과 탁월한 골 감각, 그리고 풍부한 경험을 지닌 데얀을 원하는 구단이 나올 수 있다고 K리그 관계자들은 전망한다. 데얀은 지난 9월부터 팀 분위기를 해친다는 논란 속에서도 천안 등을 찾아 다른 K리그 구단의 경기를 '직관'했다. 이에 따라 특정팀으로 이적을 원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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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은 내년이면 한국나이로 불혹에 접어든다. 축구화를 벗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지만, 은퇴를 옵션에 넣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선수생활 연장에 대한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 한국에 남는다면 K리그 역사상 두 번째 200호골에 도전할 것이다. 이동국(전북 현대, 224골)에 이어 통산득점 2위를 달리는 데얀은 현재 357경기에 출전해 189골을 넣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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