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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본선 32개팀 확정! 죽음의 조-코리언더비 나올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9-08-29 06:50


2019년 6월 UCL 결승전 패배 후 눈물 흘리는 손흥민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 나설 32개팀이 확정됐다.

28일 오후(현지시각) UCL 플레이오프 2차전 3경기가 마무리됐다. 클럽 브루헤와 아약스, 슬라비아 프라하가 승리하며 UCL 본선행 막차를 탔다.

이제 29일 오후 UCL 본선 조추첨이 모나코에서 열린다. 관심이 모아진다.

32개팀는 각각 8개팀씩 4개 포트로 나누어졌다. 시드를 배정받은 1번 포트는 지난 시즌 UCL우승팀과 UEL 우승팀 여기에 UEFA 선정 상위 6개 리그 우승팀이 배치됐다. 덕분에 잉글랜드는 리그 우승팀인 맨시티, UCL 우승팀 리버풀, UEL 우승팀 첼시까지 3개팀이 1번 포트에 속했다. 나머지 2번에서 4번 포트는 UEFA 클럽 점수로 배정됐다. 1번 포트부터 4번 포트까지 추첨 순서대로 조에 속하게 된다. 단 같은 리그팀이 같은 조에 들어갈 수는 없다.

죽음의 조가 생겨날 지가 관심이다. 변수는 2번 포트 팀들이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나폴리, 토트넘, 아약스까지 만만치 않은 팀들이 배치되어 있다. 3번 포트에도 복병이 있다. 레버쿠젠, 발렌시아, 인터밀란이다. 4번 포트에는 RB라이프치히, 아탈란타가 버티고 있다. 이들 팀들이 들어가는 조는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선수들이 뛰고 있는 팀들도 관심사이다. 이번 UCL에는 한국인 선수 3명이 나선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그리고 이강인(발렌시아)이다. 물론 이강인은 이적 마감 시한인 9월 2일까지 거취를 지켜보기는 해야 한다. 토트넘은 2번 포트,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발렌시아는 나란히 3번 포트에 속해있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인 선수들의 맞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2019~2020시즌 UCL 조별리그 포트

1번 포트=리버풀, 첼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망, 제니트

2번 포트=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나폴리, 샤크타르, 토트넘, 아약스, 벤피카

3번 포트=올림피크 리옹, 레버쿠젠, 잘츠부르크, 올림피아코스, 클럽 브루헤, 발렌시아, 인터밀란, 디나모 자그레브

4번 포트=로코모티브 모스크바, 겐크, 갈라타사라이, 라이프치히, 슬라비아 프라하, 크르베나 즈베즈다, 아탈란타,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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