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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토트넘 외 어떤 다른 잉글랜드 클럽으로도 가지 않겠다."
맨유의 8000만 파운드 제안을 거절한 에릭센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등 스페인 구단으로의 이적을 최우선적으로 희망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최근 키어런 트리피어를 200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에릭센과 가장 긴밀히 링크됐던 지네딘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는 폴 포그바, 도니 반 데비크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면서 에릭센이 다소 밀려 있는 상태다. 토트넘이 디발라 영입에 나선 가운데 세리에A의 유벤투스 역시 에릭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일단 잉글랜드 내 클럽 이적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여름 이적 시장은 현지시각 8일 오후 5시에 마감되지만, 유럽 클럽으로의 이적은 9월2일까지 가능한 만큼 에릭센이 새 무대에 도전할 시간은 아직 남아 있다. 토트넘과 에릭센의 계약은 2020년까지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남은 3주간 에릭센을 팔지 못할 경우 이적료를 전혀 받지 못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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