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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틀림 없이 잘못했다."
아쉬운 경기였다. 울산은 경기 정규시간이 끝난 그 순간까지 2-1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경기 막판 상대에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도 한동안 경기장을 떠나지 못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더운 날씨에 마지막까지 경기 뛴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다. 우리에게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우리 스스로 마지막까지 집중하지 못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선수들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경기다. 다음 경기를 준비할 때 더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30일 FC서울전에서 후반기의 문을 연다. 김 감독은 "선두권에 있는 팀과 경기를 한다. 매 경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지만, 특히 더 중요한 경기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울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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