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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연패와 최하위 탈출이 시급한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상철 감독 머릿속엔 '새로운 미드필더' 생각으로 가득찬 것 같다.
인천은 공격형 미드필더 허용준을 포항스틸러스로 임대 보내기 전 협상에서 한 포항 미드필더와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이날도 경험이 부족한 최범경과 본래 포지션이 측면 공격수인 박세직을 중원에 세웠다. 박세직이 부상 없이 전반 31분만에 지언학으로 교체되는 등 혼란을 겪고 있다.
유 감독은 "매 경기 내용은 좋지만, 사소한 실수 때문에 힘을 받지 못한다. 정신력이 지금보다 훨씬 더 높아야 한다. 분위기를 빨리 추슬러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은 13일 홈에서 FC서울을 상대한다.
인천=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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