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이적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대표 골키퍼 대구FC 조현우가 10일 전북 현대와의 K리그 20라운드 홈경기 선발 베스트11에서 빠졌다. 이번 시즌 들어 첫 선발 제외다. 대신 넘버 2 최영은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경기에 앞서 안드레 대구 감독은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나 "어제 훈련 후 몸살 감기가 왔다. 링거도 맞았다. 컨디션이 바닥이다"면서 "명단 제외까지 고려했다가 선수가 뛸 수 있다고 해 교체 명단에 넣었다. 최영은도 우리 팀에서 안 뛴 선수가 아니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승리 주역 조현우는 최근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 이적설이 돌았다. 대구 구단은 "아직 조현우의 해외 이적에 대해 정해진 게 없다. 얘기는 하고 있지만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