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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짠돌이 이미지가 강했던 토트넘 홋스퍼가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유망주로 여겨지는 클락의 이적료는 대략 1천만 파운드(약 147억원)이고, 은돔벨레를 영입하기 위해 5천380만 파운드(6천만 유로/약 792억원)를 쏟아부었다. 2017년 8월 아약스에서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23)를 영입할 때 들인 4천2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약 619억원)를 뛰어넘는 구단 최고 이적료다. 계약기간도 2025년까지다. 토트넘이 은돔벨레 영입을 얼마나 간절히 원했는지를 알 수 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아마추어 리그에서 활동하던 은돔벨레는 2017년 올랭피크 리옹에 입단한 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리옹의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96경기를 뛰며 16개의 도움을 남겼다. 지난시즌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앙헬 디 마리아(이상 파리 생제르맹) 페를랑 멘디(레알 마드리드) 등과 함께 리그앙 베스트일레븐에 뽑혔다. 프랑스 국가대표로도 6경기에 나서는 등 프랑스 내에서도 존재감을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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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고 드리블을 통한 탈압박, 패스, 태클 등 다양한 능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윙어 출신답게 발도 빠르다. 토트넘의 중원에 에너지와 창의성을 동시에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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